‘우드리스 30득점’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5연패 탈출’

2016-11-23 21:52

[KB손해보험 아르투르 우드리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30득점을 몰아친 아르투르 우드리스의 맹활약으로 OK저축은행을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손해보험은 2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남자부 방문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1 25-19)으로 완파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운 우드리스는 서브에이스 1개와 블로킹 2개를 더해 총 3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요한도 어깨 부상에서 벗어나 12득점을 보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목 부상을 당한 마르코 보이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7위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승점을 8점을 보태 6위 OK저축은행(승점 8)과 동점을 만들어 최하위 탈출 가능성을 보였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와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1-25 25-18 25-20 21-25 20-18)로 역전승했다. 알렉사 그레이가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47득점(종전 44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