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논란에 박범계“올 5월 순방인데 작년 12월 구입!전지훈련 대비 신체 튼튼히 한 거”
2016-11-23 19:36
박범계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논란에 대해 “비아그라를 아프리카 순방 때의 고산병 치료제로 구입했다는 청와대, 금년 5월 순방인데 작년 12월에 구입했으니 전지훈련 대비 미리미리 신체를 튼튼히 한거구만요”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아주경제’가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청와대는 한국화이자제약(주)의 비아그라를 60정(37만5000원)구입했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비아그라 구매 논란에 대해 “순방을 함께 간 분들은 알지 않느냐. 비아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이기도 하지만 고산병 치료제이기도 하다”며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 치료를 위해 준비했는데 한 번도 안 써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