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박근혜 한민구의 매국 현장"...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 맹비난

2016-11-23 19:30

[사진=이재명 트위터 캡처]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한일 군사정보협정을 맺는 정부에 맹비난하는 트위터를 게시했다.

한일 양국은 23일 서울에서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는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양국을 대표해 GSOMIA에 서명했으며 협정은 상대국에 대한 '서면 통보'를 거쳐 곧바로 발효된다. 서면 통보는 양국 외교부가 '협정 발효를 위한 국내 법적 요건을 충족했다'고 외교 경로를 통해 상대국에 알리는 절차다.

이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협정체결 현장의 보도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며 맹비난했다.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참석하는 사람들이 찍힌 사진을 게시한 이재명 시장은 "박근혜 한민구의 매국 현장"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 대해 비판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에 앞선 지난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까지 나라 팔아먹는 박근혜-새누리 정권, 횃불로 응징합시다"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