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센스, 美 진단업체 코아규센스 인수
2016-11-22 16:30
코아규센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서 본사를 둔 혈액응고 진단 전문업체다. 혈액응고에 관련된 인자를 측정·분석해 질병 진단부터 치료법, 예후 등을 알려준다. 지난해 600만 달러(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혈액응고 측정기와 시험용 스트립으로 구성된 이 회사 진단기는 다른 제품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결과가 정확한 게 특징이라고 아이센스는 설명했다.
특히 최근 혈액응고시간 측정기 2위 업체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리콜 판정을 받은 뒤 대체 업체로 성장 중이다.
혈당측정·혈액분석기 등을 보유 중인 아이센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세계 체외진단 시장에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차근식 대표는 "양사의 제품·기술력을 결합해 체외진단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