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다이렉트’와 ‘라이브 스토리’ 출시
2016-11-22 09:54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인스타그램이 메시지를 읽으면 사라지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와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토리’를 선보인다.
인스타그램은 22일 새롭게 추가된 다이렉트 기능은 22일부터 사용 가능하며, 라이브 스토리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전 세계 사용자에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월간 3억 명의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이용 중인 다이렉트 메시지에는 읽으면 사라지는 사진과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으로, 사라지는 다이렉트를 보내기 위해서는 피드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어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 후, 화면 아래 화살표를 눌러 보내고 싶은 사람이나 그룹을 선택해 전송하면 된다. 이와 같이 전송된 메시지는 수신자가 읽으면 사라지며, 기존의 메시지 기능은 변함없이 사용 가능하다.
메시지 함의 위쪽에는 새롭게 전송된 다이렉트 사진과 동영상이 파란 링 안에 표시되며, 메시지를 읽은 후 다이렉트를 보낸 사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누르면 답장을 보낼 수 있다.
올해 8월에 출시된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전 세계 1억 명의 사용자가 애용하는 핵심 공유 방법이 됐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기능은 방송을 끝낸 즉시 사라져 더욱 부담 없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스토리 기능이다.
비디오를 시작하면 팔로워의 피드 화면 스토리 바에 있는 프로필 사진에 알림이 뜬다. 뿐만 아니라, 탐색페이지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비디오'를 선택해 시청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은 특별히 많은 사람이 보는 라이브 스토리를 모니터링해서 인스타그램 커뮤니티 방침에 어긋나는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