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넛츠, 이상은 ‘언젠가는’ 리메이크…‘막돼먹은 영애씨’ OST 참여
2016-11-22 08:38
‘사랑의 바보’, ‘또르르’ 등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은 더넛츠는 최근 KBS2 ‘여자의 비밀’ OST ‘천번쯤 외치면’을 가창하는 등 OST 분야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리메이크 곡 ‘언젠가는’은 젊은 날의 사랑과 이별을 담담한 어조로 전하는 곡. 1993년 발매된 이상은의 정규음반 5집에 수록된 곡으로 발표 당시 큰 인기를 얻은 노래이다.
국민 애창송으로 불린 이상은의 ‘언젠가는’은 당시 빌리 조엘 밴드의 여성 세션이 하모니카 연주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은 바 있다.
더넛츠의 ‘언젠가는’은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기타 연주와 보컬 정이한의 가창이 세련된 조화를 이루며, 전주와 간주의 허밍이 묘한 느낌을 준다. 작곡가 김경범(알고보니혼수상태)이 드라마 속 감성을 떠올리며 편곡, 젊은 날의 사랑과 이별이 스산한 늦가을 날씨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듯 와 닿는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더넛츠의 감성으로 재해석 한 ‘언젠가는’은 사랑과 이별을 주제로 하여 미래를 향한 희망을 기원하는 노랫말과 서정적인 멜로디를 통해 배경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Part.7 더넛츠의 ‘언젠가는’은 22일 0시 음원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