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수소수기 수출 100억 목표"
2016-11-21 12:3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현성바이탈이 다음달 9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한다.
2006년 설립된 현성바이탈은 건강식품, 수소수기, 화장품, 천연비타민 등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 상품 수소기는 체내에서 노화 및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수를 만드는 제품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후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총 67억원이다. 올해 5월 휴대용 수소수기, 6월 수소기와 정수기 기능이 통합된 복합 수소기를 출시했다.
내년부터 수소수기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종철 현성바이탈 상무는 "수소기는 정수기 시장의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는 품목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수소기의 매출액만 250억원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현성바이탈의 매출액은 25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37.2%다. 신지윤 현성바이탈 대표는 일본 수소수기 시장 연간 20%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업체에 샘플링을 넘긴 상태"라며 "내년 수출 목표액은 100억원이다"고 말했다.
건강식품으로는 균형생식환 BNF, 그라비올라 등 60여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화장품 브랜드는 아미인이다.
내년 상반기 중 판매법인 에이풀(Afull) 자회사 편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종철 상무는 "매출 95%가 에이플 유통망에서 나오기 때문에 자회사 편입하면 판매영역이 확대돼 성장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며 "회사 브랜드 가치도 상승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는 11월 24~25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30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실시힌다. 공모 희망가는 7000~9000원으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