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 '현장실습수기 공모전' 개최
2016-11-21 11:46
졸업 때까지 전학생 4주 160시간 현장실습 의무화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주대(총장 김영탁)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실습수기공모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학으로선 드물게 동주대는 입학 후 졸업 때까지 전체 학생들이 4주 160시간의 현장실습을 거쳐야만 졸업 할 수 있는 대학이다.
올해 현장실습수기 공모전 대상엔 사회복지과 조양희학생(2학년), 금상엔 외식조리제과계열의 길아영(2학년), 치위생과 김소연(3학년)등 10명의 재학생이 선정됐다.
동주대의 대학본부엔 현장실습지원센터가 설치돼 있으며 효과적인 현장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중심의 7명 교수로 구성된 위원회도 연중 운영되고 있다.
김영탁 총장은 "입학 후 졸업까지 의무 현장실습을 위해 학칙 개정 과정에서 반발도 있었지만, 전학과 전학생 현장실습의무화 이후 취업률과 전공실기 수업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학 현장실습은 국가공인자격증 발급을 위한 실습의무학과도 있지만 일반학과까지 현장실습의무로 학사과정을 운영하는 동주대는 타대학에 자랑거리로 소문나면서 인근대학에서 모범사례 벤치마킹으로 많이 방문한다고 한다.
졸업식에선 재학중 현장실습의 결과를 최우수, 우수, 인증 등의 3등급으로 구분해 현장실습 이수증을 수여하고 있다.
동주대는 특성화대학으로서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체계화해 개발한 교육과정인 NCS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으며 이러한 NCS교육의 검증을 재학 중 현장실습을 통해 입증하는 앞서가는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