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겨울철 무료 외투보관 서비스 실시

2016-11-21 08:34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서 진행
1999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 시행…겨울철 대표 서비스 자리매김

 아시아나항공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외투 보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겨울철을 맞아 국제선 탑승객의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외투 보관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외투 보관 서비스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의 외투 보관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기후의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고자 외투를 일정기간 동안 인천국제공항 내 지정된 장소에서 무상으로 보관해주는 서비스다.

외투 보관 서비스의 이용 대상은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을 이용하는 아시아나클럽 회원 및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아시아나클럽 비회원의 경우 출국 당일 공항서 회원 가입 후 이용 가능)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왕복 항공편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클래스 탑승객(아시아나클럽 비회원 이용 가능)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단, 공동운항편은 제외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아시아나항공 탑승권(인터넷·모바일 탑승권 포함)을 지참해,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에 위치한 ‘크린업에어(Clean-up Air·24시간 운영)’에서 접수 후 외투를 맡기면 된다. 이 때 1인당 1벌에 한해 최장 5일간 무료 보관이 가능하며 기간 연장시 하루 20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1999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시행한 외투 보관 서비스는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며 “지금까지 약 27만명의 인원이 이용하는 등 동계 시즌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겨울철 아시아나항공의 대표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