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거부한 박근혜 향해 정청래 "시간끌기 꼼수…강제조사, 예우없다" 비난
2016-11-21 06:4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거부하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난했다.
20일 정청래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대통령을 체포하라!>박근혜를 대통령으로 인정할수 없다. 헌법상 형사소추를 할수없다고 수사까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검찰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뒤집고 특검조사를 받겠다는 것은 시간끌기꼼수다. 당장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조사하라! 예우는 필요없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박 대통령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 "대통령을 공범으로 기재한 부분을 어느 하나도 인정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유영하 변호사는 "대통령은 최순실이 개인 사업을 벌이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으며, 최순실 등이 개인 이권을 위해 K스포츠재단 등을 이용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 했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