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배 UNIST 교수, 'Great Debates in Philosophy' 저서 출간

2016-11-20 18:38

박승배 UNIST 교수. [사진제공=UNIST(울산과기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박승배 UNIST(총장 정무영)는 기초과정부 박승배 교수(사진)가 'Great Debates in Philosophy'라는 저서를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학술정보(주)를 통해 영문으로 출판된 이번 저서는 과학도들의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집필됐다.

이 책은 박승배 교수가 애리조나 대학, 메릴랜드 대학, UNIST에서 강의하면서 사용했던 강의노트를 기반으로 논리학, 종교철학, 윤리학, 정신철학, 지식론, 진화론, 형이상학의 등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저서엔 동일한 행위가 문화에 따라 다르게 이해된다는 문화상대주의를 모든 운동이 기준에 따라 상대적이라는 상대성이론과 비교하는 등 일반 철학책과 달리 과학적 이론을 많이 다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박승배 교수는 "과학도들 간에 건설적인 논쟁을 촉발시킬 목적으로 과학과 철학을 접목시켰다"며 "과학에 기반을 둔 인문학적 토론이 어떻게 진행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저자인 박승배 교수는 2001년 애리조나 대학에서 과학철학 분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2월 UNIST 임용 이후 현재까지 해외 SCI급 학술지에 20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 중 '국가 과학 지표 포털 서비스(SJR)' 기준 상위 5%의 학술지도 포함돼 있다.
 

박승배 교수 저서 Great Debates in Philosophy 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