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야전사령관’ 김태술, KBL 1라운드 MVP 선정
2016-11-18 18:38
김태술은 18일 한국농구연맹(KBL)이 발표한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유효 투표수 99표 중 62표를 획득해 팀 동료인 외국인 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9표)를 제치고 1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김태술은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월별-라운드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지난 시즌까지 전주 KCC에서 뛴 김태술은 올해 삼성으로 이적한 뒤 부활을 알렸다. 김태술은 1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11.2점(국내 가드 3위) 5.9어시스트(전체 5위) 1.4스틸을 기록했다.
삼성은 김태술의 활약으로 1라운드 성적 7승2패를 기록하며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 1위로 마쳤다. 삼성이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것은 2010-11시즌 이후 6년만이다.
김태술은 KBL로부터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