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홍콩 대형마트서 신선농산물 판촉전 개최

2016-11-18 07:24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최근 웰빙 제품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홍콩 농식품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도는 18~27일 홍콩 대형마트인 웰컴(Wellcome)과 야타(Yata) 백화점 매장 6개소에서 ‘2016년 신선농산물 홍콩 판촉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대형유통업체인 웰컴과 야타를 통해 홍콩 내 지속적인 판매 장소를 확보하고 추후 중국 진출의 기반을 닦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판촉행사에서 인삼 사과 삼계탕 고구마 호박 등 100여 종류의 농식품을 홍콩 소비자들에게 진열, 판매한다. 이 중, 천경삼(천하제일경기인삼)과 수삼(말리지 않은 인삼) 홍삼분말 홍삼정스틱 등 인삼 품목은 맛이나 효능 면에서 최고의 품질로 평가 받고 있다. 인삼 품목 홍콩 수출액은 2014년 60만 불에서 작년 182만 불로 3배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도 도는 19일 230개의 점포를 보유한 파크앤샵(Parknshop) 등 홍콩 대형유통매장을 방문, 도 농식품 유통실태를 조사하고 수입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 우수농식품의 다양한 홍보행사와 시식이벤트로 향후 대만과 마카오, 중국 광동성 시장의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내달 8일 굿모닝하우스(구 도지사공관)에서 농협· aT(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경기지역본부) 관계자, 홍콩 베트남 호주 등 8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 ‘농식품 해외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