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 주차장 일부 '역사공원' 조성

2016-11-17 15:58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

▲위치도 및 족마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종로구 도렴구역 제4·5지구(새문안교회)가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지하5층 지상13층 규모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16일 제2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종로구 신문로1가 42번지 일대(새문안교회) 도렴구역 제4·5지구 도시환경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문안교회는 연면적 2만9390.7㎡ 규모로 현재 굴토공사 진행(공정률 15.5%) 중이다,

당초 도계위에는 도렴제1주차장 및 녹지 전부를 역사공원으로 변경하고 새문안로변의 차량진출입 불허구간 일부를 허용하는 안이 상정됐다. 하지만 그러나 도계위는 8월 고시된 2025 도시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주차장 부지 일부를 역사공원으로 변경하고 나머지 주차장과 녹지는 전체구역 정비계획 변경 시 기반시설을 정비하도록 수정가결했다.

또 새문안로 변의 차량 진·출입 불허구간 일부를 허용하는 안은 교통량이 많은 간선도로로 그 기능의 유지를 위해 허용하지 않았다. 또 불합리한 대지레벨(기 사업시행인가시 과도한 절성토 발생) 조정 과정에서 차량 진출입구 위치를 조정하기로 했다.

2015년 8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2017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