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융·복합 가구디자인 지원성과 보고회 개최
2016-11-17 09:20
이 보고회는 경기도가 그간 추진해온 ‘융·복합 기술 개발 및 디자인 지원사업’의 성과품을 전시하고, 참여기업 간 협력과 발전의 장을 만들기 위해 도와 경기대진TP 융복합디자인센터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아 사업은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가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가구 디자이너가 현장을 방문해 디자인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맞춤형 디자인 개발 및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켜 해외 시장판로 개척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는 올해 이 사업으로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분야에 12개 업체, ‘국제교류협력 디자인’ 분야에 3개 업체 등 총 15곳의 기업을 지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원 사업 성과 발표(영상물 시청) △‘국제교류협력 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담당 디자이너 특별 강연 △참가기업 시제품 전시부스 관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중 전시부스에서는 15개 참가업체의 시제품들을 만나보게 된다. 먼저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분야에서는 △다죤, △젠티스, △동백산업, △푸른솔, △아르디온, △태극나전, △유진퍼니쳐, △창성기업, △반도산업, △하이파오피스, △체스, △신일퍼니쳐 등 12개 업체의 제품들을 전시한다.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한 ‘국제교류협력 디자인 지원’ 코너에서는 △로젠 조셉 디자인 스튜디오(Ronen Josehp Design Studio)와 협업한 자코모, △미키정 디자인 스튜디오(Michijung Design Studio)와 협업한 벤텍퍼니처, △로베르토 파올리 디자인 스튜디오(Roberto Paoli Studio)와 협업한 동원가구 등 3개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특별 강연’에서는 이탈리아 밀라노 도무스 아카데미 출신 디자이너 조셉 로넨, 2008년 디자인진흥원 주최 차세대 선도디자이너로 선정된 한국계 이탈리아 디자이너 미키 정을 초청해 ‘이태리 가구산업 정책 및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두 사람은 한국 가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취지에 공감, 이번 ‘국제교류협력 디자인 지원’ 분야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했던 디자이너들이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기능 및 디자인 차별화가 침체된 가구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열쇠”라면서, “앞으로도 인력 부족 및 디자인 역량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기업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회를 통해 공개된 15개사의 시제품들은 오는 20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을 방문하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