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실력 있는 창작자 발굴 위한 '오픈 스테이지' 열어

2016-11-16 18:33

[아프리카TV]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아프리카TV가 숨은 보석 같은 창작자들에게 공연 무대를 제공한다. 기획사 주도가 아닌 창작자 스스로 이끌어가는 신개념 공연이다.

라이브 소셜 미디어 아프리카TV는 18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오픈스테이지(OPEN STAGE)' 1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오픈 스테이지는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창작자들이 마음껏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공연장과 기술, 제작비용을 지원하는 아프리카TV의 신예 발굴 프로젝트다.

오픈 스테이지 1회는 뮤지션들이 무대를 장식한다. 아프리카TV에서 BJ로 활동하고 있는 공감대로, 양경민, 보이스지완(VoiceJiwan), 안기효가 그 주인공이다. 공감대로와 양경민, 보이스지완은 앨범까지 낸 실력 있는 뮤지션이며, 프로게이머 출신 안기효는 방송에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각 참가자들은 본인이 꾸미는 무대와 동시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공감대로와 양경민은 '팬을 위한 무대' 코너를 만들어 자신의 팬을 위한 노래를 선보이며, 안기효와 보이스지완은 '내 인생의 노래' 코너에서 노래에 담긴 사연과 함께 자신의 인생 노래를 부를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공연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출연자에게 환원하고, 아프리카TV 홈페이지 내 모바일과 PC배너, 실시간 핫이슈, 방송국 상단 스킨 등의 홍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오픈 스테이지가 대형기획사와 대중성의 틈바구니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는 창의적인 작품을 선보이는 장"이라며 "온라인에서만 만나던 창작자와 팬의 오프라인 소통공간을 마련했다는 점은 창작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