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게임업계 CEO 부산 ‘총집합’…지스타 2016 개막
2016-11-16 14:47
방준혁‧박지원‧김태영 참석, 김정주‧김택진 불참 예상, 이호준‧권혁빈 가능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지스타 2016'이 17일 개막하면서, 은둔형의 게임업계 CEO들을 부산 벡스코에서 한번에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부터 박지원 넥슨 대표, 김태영 웹젠 대표, 이준호 NHN엔터테인먼트 회장,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회장,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 등이 17~2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지스타 2016’에 참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지스타 B2C에 참여하는 넥슨, 넷마블, 웹젠의 최고위층 대표는 모두 지스타 기간내 참석한다. 또한 NHN엔터와 스마일게이트, 게임빌‧컴투스 등 B2B관에만 참여하는 중상위 게임기업의 대표급들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 최고위층들은 전면에 나서지 않을 예정으로 정확한 일정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외 스마일게이트와 NHN엔터, 게임빌‧컴투스 등 중상위 업체들은 B2C관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B2B관을 B2C관 못지 않게 꾸며서 운영한다. 이들 최고위층들이 참석할 경우, 벡스코에서 어디를 찾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들 외에도 B2C관에서 국내기업과 맞붙을 글로벌기업 중국의 룽투코리아와 일본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 이하 소니) 한국 대표들이 향후 어떤 목표를 제시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 벡스코에서는 기본 신작 게임전시회 외에 비즈니스 상담, 콘퍼런스, 채용박람회, e스포츠대회, 융복합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Play To The Next Step'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지스타 2016’에는 35개국에서 총 653개 게임 관련 기업이 참여했고, 총 2719개 부스가 마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