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10월 토지거래 면적 감소세 지속↓
2016-11-15 11:20
투기방지 대책으로 대단위보다 소규모 토지 실수요 위주로 거래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한때 “미친땅값” 제주지역 토지거래, 면적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 수는 6.63% 증가한 반면 거래 면적은 3.9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탁을 거래에서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에서도 전체 5053필지·437만2000㎡로 전월 5189필지·722만3000㎡ 대비 필지 수는 2.62% 감소, 면적은 39.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동산 투기대책의 강력한 추진으로 투기성 거래가 줄어들고, 대단위 면적보다 소규모의 실수요 토지 위주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인이 취득한 토지는 8097필지·977만1856㎡(도 전체 면적의 0.53%)로 외국인 전체 소유 토지의 7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달 8084필지·977만4581㎡에 비해 소규모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