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1.15~16일『슈퍼문』해수면 높이 상승 주의

2016-11-15 08:21
저지대 해안 침수 대비 및 해양활동 시 고립주의 당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4일부터 17일까지 이 기간 오후5시부터 7시 사이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서 보름달이 가장 크게 보이는 일명 ‘슈퍼문’이 뜰 예정으로 바닷물 높이가 최대 949cm(15일)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국립해양조사원 발표에 따라, 지난 10월 중순 해수면이 최고조(958cm)로 상승한 것처럼 해수면이 상승하고 조차가 크게 발생해 연안 저지대 침수 등이 우려돼 피해 대비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인천 지역은 15일과 16일에 해수면이 최고조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피해를 예방하고 적극 대비하기 위해 11월 11일 국민안전처와 영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비상상황 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바다물에 잠긴 소래포구[1]


또한, 각 군․구에 침수예방을 위한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에 대한 사전점검과 해안가, 저지대 예찰활동 강화 및 수산 증·양식시설 보호 조치와 옥외전광판, 마을앰프 등을 통한 홍보 등 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 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해안가 주민들은 조차에 의한 바닷물의 갑작스런 상승에 따른 생명과 재산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침수피해 예방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