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을 스마트하게 탈바꿈 시킨다.

2016-11-14 10:16
인천시,원도심 U-City사업 추진, 320억원 규모 BTO 방식으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가 송도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내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U-City’사업을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원도심(구도심)까지 확대해 일부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이 스마트하게 탈바꿈 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지역과 원도심지역간의 정보서비스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광대역자가통신망, U-공동체 에너지관리, U-체감서비스 등 총사업비 320억원 규모의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은 인천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 소요가 없는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한다. 관련 법률에 따라 타당성 검토를 민투법상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그 검토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안공고를 통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U-City 건설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U-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U-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서비스의 시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 U-공동체에너지관리서비스는 관리단지의 전력량을 원격으로 수집하고 모바일을 활용한 사용자 전기절감 유도를 통해 전기료 절감은 물론 나아가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

이를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모델 시행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U-City 건설 사업은 인구 이탈 가속화와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주민 생활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원도심의 정보화 활성화를 통한 신·원도심 간 균형 발전에기여하고 인구 300만 도시에 걸 맞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25년 동안 정보통신망 운영예산 절감액 380억 및 U-체감서비스 추진에 따른 40억 수준의 추가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면서, “고품질‧고대역폭 정보통신망 확보로 행정효율 증대 및 SMART-서비스 지원 환경의 조성으로 다양한 대민 U-서비스 제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