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공공의료기관 통합운영 평가는?

2016-11-13 04:12
충남대병원 위탁운영 7개월… 세종시립의원, 노인성질환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 활성화 조짐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지역 공공의료기관이 시민 생활의 동반자로 착실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충남대학교 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세종시립의원,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 정신건강증진센터가 개원 7개월 차를 맞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립의원은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맞춤형 진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물리치료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재활서비스를 제공, 휴게시설(카페)은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성질환 통합관리센터는 거동이 불편한 마을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치매조기검진(1,842회)과 인식개선 교육(68회)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환자 인지증진교실(58회)과 치매가족지지프로그램도 운영(18회)했다.

또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 시도자 응급개입, 투약비 지원 등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사업,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유기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대응체계를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