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시호, 대포폰 6개 개설…1대 朴에게 전달"
2016-11-11 11:55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긴급현안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되고 있는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대포폰 6개를 개설, 이 중 하나를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순실의 아바타 장시호 씨가 6대의 대포폰을 사용했다"며 "6개를 개설해 그 중 하나는 박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포폰을 왜 개설하느냐.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조폭들이 사용한다"며 "만약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면 범죄가 의심되지 않느냐"고 했다.
이에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가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안 의원이 거듭 "왜 (박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김 장관은 "사용했는지 안했는지 확인 안 된 상황"이라고 했고, 안 의원은 다시 "사용했다면 국정 농단 은폐 수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느냐"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긴급현안질문'에서 "최순실의 아바타 장시호 씨가 6대의 대포폰을 사용했다"며 "6개를 개설해 그 중 하나는 박 대통령에게 줬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대포폰을 왜 개설하느냐. 보이스피싱, 인신매매, 조폭들이 사용한다"며 "만약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면 범죄가 의심되지 않느냐"고 했다.
안 의원이 거듭 "왜 (박 대통령이) 대포폰을 사용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자 김 장관은 "사용했는지 안했는지 확인 안 된 상황"이라고 했고, 안 의원은 다시 "사용했다면 국정 농단 은폐 수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분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맞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