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최고기온 17도..황사로 미세먼지 ‘나쁨’..아침까지 전국 흐리고 비

2016-11-11 00:30

오늘 날씨[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1일 오전 0시 20분 현재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고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서지역에 비(강원산간, 강원북부내륙, 경기북동내륙 비 또는 눈)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낮부터 맑아지겠다.

새벽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원산간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고, 강원산간도로에는 내리는 비 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10일 17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전국(전남과 경남 10일), 서해5도, 울릉도ㆍ독도, 북한은 5~10mm이다.

예상 적설량(10일 17시부터 11일 24시까지)은 북한은 3~8cm, 강원산간은 1~3c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어제 새벽에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그 중 일부가 낙하해 서해 5도와 일부 서해안에는 오늘 새벽부터 밤 사이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예상 등급은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이다.

오늘 아침에 남부내륙과 제주도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까지 서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 먼 바다, 동해 먼 바다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 바다, 동해 먼 바다, 제주도 해상, 남해서부 먼 바다에서 1.5∼3m로,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