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조 PD "'오마이금비', 미니시리즈는 화려해야한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2016-11-10 15:08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오 마이 금비’ 김영조 PD가 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도 자신만의 소신을 밝혔다.
허정은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금비’(극본 전호성 / 연출 김영조 안준용 / 제작 오마이금비문전사 로고스 필름) 제작발표회에서 “경쟁작을 시작했다면 이 작품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김 PD는 “작품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는데 하게 됐다. 언제 이런 미니시리즈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굉장히 가치있는 드라마가 될 거란 생각을 했다”며 “상대 프로그램이 무엇이든 이런 프로그램이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미니시리즈라면 굉장히 화려해야한다고만 생각하는데, 가십거리 많은 연예인이 나와야하는 편견은 아니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오 마이 금비’는 아동 치매에 걸린 10살 딸 금비를 돌보며 인간 루저에서 진짜 아빠가 돼가는 남자 휘철이 함께 만들어갈 아름다운 힐링부녀드라마. ‘노란 손수건’ ‘포도밭 그 사나이’ ‘아이리스’ ‘신데렐라 언니’ ‘징비록’의 김영조 PD와 ‘비의 나라’ ‘감격시대’ 등의 안준용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KBS2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