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 '수입트럭 최초' 年 2000대 판매 돌파
2016-11-10 10:52
-누적 판매 1만7000대…국내 수입 상용차 업계 선두자리 굳혀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국내 수입 중∙대형 트럭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가 올해 차량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한 해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는 것은 수입트럭이 우리나라에 판매를 시작한 1980년대 이래 볼보트럭이 처음이다.
볼보트럭은 지난 8일 평택 종합출고센터에서 2000번째로 출고되는 볼보 FH16 750마력 트랙터 구매 고객 이준연씨를 초청해 차량 출고식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사장과 함께 스웨덴 본사에서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코퍼레이션 사장이 특별히 방한해 참석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20년간 끊임없이 변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며 "볼보트럭은 앞으로도 한국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완벽한 수준의 트럭은 물론 차별화된 고객감동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진출 이후 덤프트럭과 트랙터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꾸준히 시장점유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는 볼보트럭코리아는 1997년 1호차 출고를 시작으로 10년이 되는 2007년에 5000대 판매를 달성했고, 2012년에는 1만호차를 출고하면서 국내 상용차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 2014년 전 라인업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2015년 유로6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면서 지난해 10월 누적 판매 1만5000대를 달성하였으며, 아울러 2015년 연간 판매1936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작년 7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중형트럭 FL 시리즈는 높은 수준의 내구성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국내 고객들의 호평을 받아, 출시 1년여 만에 판매 500대를 돌파하는 등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볼보트럭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