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 오픈…MDD 방법론 적용
2016-11-10 08:41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LG CNS는 JB금융그룹인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은행 핵심업무인 계정계, 정보계, CRM, 재무·관리회계 등에 모델기반개발 방식 MDD(Model Driven Development)를 적용, 2015년 7월 착수 후 약 16개월 만에 개통했다.
LG CNS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은행권 자바(JAVA) 기반 비즈니스 중심의 모델기반개발 방식(MDD)으로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차세대 시스템에 적용한 바 있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월 JB우리캐피탈에 이어 이번에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을 연달아 구축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약 25개월이 소요되는 것에 비해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은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특히 광주은행은 이번 차세대 프로젝트로 디지털 뱅크로 진화하는 금융산업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IT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은행 한계를 벗어나 대형 시중은행 대비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기획과 제공이 가능해졌다.
김홍근 LG CNS 금융사업담당 상무는 “광주은행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적 오픈으로 LG CNS MDD 기술력과 금융사업 역량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사업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앞선 MDD 기술력을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CNS는 2011년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을 MDD 방식으로 자체 개발하고 내부 검증 후 전북은행 차세대, 수협정책보험시스템, PCA 생명보험 차세대, JB우리캐피탈 차세대, 광주은행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현재 카카오 인터넷 전문은행, KB국민카드 대행시스템, 교보생명 차세대 등 대형 금융사 MDD 적용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