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가을분양] 브랜드 건설사들, 수도권 알짜지역 분양 수놓는다
2016-11-10 14:37
현대·삼성·GS·대우·롯데 등 규제 영향 적은 지역에서 대거 공급 나서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이달 수도권 곳곳에서 브랜드 건설사들의 가을철 막바지 분양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올 한해 분양시장은 그야말로 '광풍'이 몰아쳤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곳곳에서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유례없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갈 곳 없는 시중 유동자금이 청약 사업장으로 대거 몰렸고, 건설사들도 이에 편승해 유망 지역 중심으로 물량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일대의 전셋값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층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게다가 주택담보대출 규제 확대 시행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기존 재고주택시장에 비해, 대출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청약시장은 반사이익까지 입으며 수요층을 꾸준히 모으는데 성공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브랜드 건설사들은 이달 알짜 물량을 속속 공급하며 가을 막바지 분양을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서울 종로, 경기 용인, 인천 등 전매제한기간이 1년 반으로 강남보다 상대적으로 짧거나 아예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의 물량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수요층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