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도 편하게 오른다'… 서대문구,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12일 개통
2016-11-09 14:09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대문구에 안산(鞍山) 자락길에 이어 또 하나의 명품 숲길이 탄생한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달 12일 장애인, 어르신, 유아, 임산부 등 보행 약자들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도록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을 개통한다.
구는 실락어린이공원(홍은1동 71)에서 홍록배드민턴장(홍은동 산1-85)과 삼하운수종점(홍은중앙로 170)을 거쳐 옥천암(홍지문길 1-38)까지 총 4.5㎞ 구간을 경사도 10% 이내의 길로 만들었다.
이번 자락길 공사는 △2014년 4〜9월 홍록배드민턴장∼삼하운수종점 1.5㎞ 부분 준공 △삼하운수종점∼옥천암 1.8㎞ 2015년 8월 △실락어린이공원∼홍록배드민턴장 1.2㎞ 등 3차에 걸쳐 진행됐다. 예산은 시비 51억5000여 만원이 들었다.
북한산 무장애 자락길 맞은편의 홍제천 변 산책로에 접어들면 관내 홍은1동 주변 한 바퀴를 도는 순환형 구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