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시 주관 '2016 안전한 도시 만들기' 우수구에 선정

2016-11-09 11:31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시 주관 '2016년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구 공동협력사업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시상금으로 6000만원의 재정지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올해 1~9월 25개 자치구의 재난 및 안전관리 활동 실적을 토대로 이뤄졌다. 재난안전(90점)과 우수사례(10점) 등 2개 분야 5개 항목의 12개 세부지표가 평가 기준이다.

관악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 △안전시설 설비점검 보강관리 △민간단체 활성화 △지역안전지수 관리 등 다수 항목별 지표에서 높이 평가됐다. 특히 민간단체 활성화 및 지역안전지수 관리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구는 구민과 소통·협력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율방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다중이용이설 관리자,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재난관리사업 평가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민관 협조체계 강화에 노력해왔다. 아울러 구 안전감시단은 매월 주제별 활동과제를 부여하고 주민불편사항을 점검 중이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면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정책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구 특성에 맞는 안전사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