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유동성확보위해 거제지역 5300억원 규모 부동산 매각추진
2016-11-09 09:54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대우조선해양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사원아파트 등 53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을 추진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온비드 전자입찰과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거제도 일대 부동산 총 8건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의 매각과 신규매각 추진을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제 복합업무단지와 옥포고개부지 등 매각대상 대부분은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매각될 예정이다.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거주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원 아파트 단지는 대규모 주택용지인 특성을 감안해 지명경쟁입찰 방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기존 자구안에 담긴 부동산 3건(옥포1블럭·서울당산사옥·마곡부지)에 대해서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