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술 선도를 꿈꾸는 기업, 환경산업연구단지로 오세요

2016-11-09 08:30
환경부,올해 12월부터 시작되는 입주공모를 앞두고, 기업 대상으로 연구단지 조성현장에서 시설견학과 세부 지원내용 안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환경부(장관 조경규)는 인천 서구에 조성 중인 환경산업연구단지(이하 연구단지) 현장에서 입주를 희망하는 환경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10일등 2차례에 걸쳐 시설견학과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연구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내용을 자세하게 안내하는 자리다.

환경부는 이달 20일부터 13일간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환경분야 기업이나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받는다.

설명회에 참석하려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한국환경산업협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 신청서를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전화 문의는 환경부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추진단과 한국환경산업협회에서 받는다.

연구단지는 인천시 서구 종합환경연구단지 연접부지에 18만㎡(건축연면적 4만 4,000㎡)의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내년 5월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건물 외장공사를 마무리하고, 내장공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연구단지는 환경기술 연구개발과 개발된 기술성과를 검증하는데 필요한 시설들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시설로는 연구실험실, 파일럿테스트동, 테스트베드(Test-Bed), 시제품 제작 지원시설·장비 등이 있으며, 각 시설별로 집약 배치되어 있다.

[1]


입주기업 지원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총괄하며, 실험분석 지원은 한국환경공단에서 맡는다.

지원방식은 연구개발 → 사업화 → 해외진출 등 각 성장단계별로 기업 수요와 예산에 따라 지원될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벤처센터’가 설치되어 우수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환경분야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여 지원한다. 환경분야 우수 연구자 정착을 위해 다양한 우대 프로그램 운영과 연구환경도 조성된다.

연구단지 임대분양은 올해 12월 초에 1차 공고될 예정이며, 기업이 원하는 기간 동안 임대 사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기업의 경영역량, 기술성, 사업성 등을 평가하여 우수환경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개발 잠재력이 큰 기업을 우선 입주시킬 예정이다.

연구단지 1차 임대분양 수는 일반기업 80개, 벤처기업 20개 등 약 100개사며, 내년 6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특히,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연구단지 개소 이후 1∼3년간은 연구시설 임대료가 50∼30%까지 할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