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후 눈물까지 흘린 차은택, 최순실 믿고 3년간 재산 150억 늘렸다?
2016-11-09 08:2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비선실세' 최순실을 등에 업고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워왔던 차은택이 검찰에 소환된 후 눈물을 흘린 가운데, 거액의 재산을 단기간에 늘린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MBN은 차은택이 운영하는 광고 회사 아프리카 픽쳐스는 지난해 말 서울 논현동의 지상 5층짜리 건물을 57억 원에 사들였고, 기존 해당 회사가 있던 땅에 새 건물이 신축돼 70~80억대 빌딩으로 재탄생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2013년 20억 원에 달하는 고급빌라까지 경매로 사들인 차은택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150억 원에 달하는 재산을 불렸다.
이날 동아일보 역시 차은택과 그의 아내 그리고 동서로 알려진 A씨가 전문 컨설턴트나 기획부동산을 통해 건물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