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여전히 희망의 나라”
2016-11-09 07:35
하나님의 교회 70차 해외성도방문단 입국
북미·유럽 중심 19개국 200여 명 외국인들 방한일정 시작
북미·유럽 중심 19개국 200여 명 외국인들 방한일정 시작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해외성도방문단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깊은 문화를 알리는 데 다년간 기여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70차 해외성도방문단을 맞이했다. 7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스웨덴, 러시아, 네덜란드 등 북미·유럽 중심의 19개 국가에서 200여 명의 외국인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의 완연한 가을 풍경에 감탄한 이들은 인천대교를 지나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여정을 풀고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기쁨과 행복의 근원 ‘어머니 사랑’ 배우러 방한
국가, 언어, 문화, 직업, 연령 등 각양각색 환경의 세계인들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인류에게 영원한 행복을 주는 어머니의 사랑을 배우고 체득해 본국에 돌아가 실천하겠다는 포부를 안고 날아왔다.
핀란드에서 온 자넷 발레니우스(2!) 씨는 “한국에 오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어머니의 사랑을 많이 배워서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해외 성도들이 바쁜 시간을 내어 방문한 만큼 성경 연수, 지역교회 방문, 명소 탐방, 한국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일정을 통해 한국의 이모저모를 알릴 예정이다. 타국에서 온 이들이 편안한 일정을 모낼 수 있도록 어머니의 마음으로 음식, 숙소, 통역, 차량 이동과 가이드 등 모든 면에서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른 새벽부터 자신들을 기다리며 반가운 표정으로 환영해주는 손길에서 자녀를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이 전해졌다는 것. 또한 맛과 영양, 문화적 차이까지 배려하여 정성껏 준비해준 음식과 생활 전반에 배어 있는 깊이 있는 친절에 감동하고 있다.
해외성도방문단, 한국 문화 전파에도 앞장
지난 2001년부터 한결같은 정성으로 외국인들을 맞아온 하나님의 교회는 어느새 70차 해외성도방문단을 만난 소회에 대해 “지구촌 가족을 보듬어 안는 어머니의 사랑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지금도 수많은 세계인들이 한국행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힌다.
그동안 다녀간 해외성도방문단이 탐방한 국내 명소는 청와대를 비롯해 국회의사당, 청계천, 한강, 강남테헤란로, 남산 등 현대적인 장소는 물론 경복궁 같은 고궁들과 수원화성, 이천도자기축제, 한국민속촌 등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다채롭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예의범절과 가야금, 태권도 등을 배우며 전통문화도 경험했다.
올해에도 거의 매달 200명 넘는 외국인들이 하나님의 교회 해외성도방문단을 통해 한국을 다녀갔다. 그렇게 한국을 접한 외국인들은 가까운 아시아에서부터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전 대륙에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해외성도방문단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4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함께 평창, 원주, 춘천, 동해, 속초, 강릉 등 강원도 명소들도 외국인들에게 알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머니’라는 사랑의 고리로 한국과 세계를 잇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에도 해외 성도들이 한국의 아름다움과 어머니의 사랑을 가득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며 “더불어 이들의 방문으로 지역사회 곳곳에도 활력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