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직원 해외자원봉사 10년…초등학교 11개교 건립

2016-11-08 10:34

카카오 임직원들이 지난달 28일부터 9일 동안 라오스 나디초등학교에서 해외자원활동을 진행했다. 만들기 수업에 참여중인 나디초등학교 재학생(왼쪽)과 카카오 임직원[사진제공=카카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2006년 시작된 임직원들의 해외자원봉사활동이 10주년을 맞았다고 8일 밝혔다. 해외자원봉사활동은 2006년 임직원들이 ‘지구촌희망학교’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하면서 시작됐다.

카카오에 따르면 그간 임직원들은 이후 자발적으로 조성한 다가치펀드를 통해 교육 여건이 열악한 10개 국가에 11개 초등학교를 건립했다. 카카오도 임직원들이 조성한 다가치펀드와 같은 금액을 해마다 매칭해 왔다. 카카오와 임직원은 10년간 해외아동교육지원사업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5억원에 달한다.

현재까지 카카오 임직원들의 초등학교를 건립한 국가는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필리핀, 타지키스탄, 인도, 미얀마, 라오스(2개 학교) 등 교육여건이 열악한 지역이다. 이들 학교를 통해 교육의 기회를 얻은 해외 아동은 5600여명에 이른다.

카카오는 해외학교 건립과 해외자원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아이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갈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