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 인간 세상 적응할까?

2016-11-09 00:01

[사진 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인어 전지현이 인간 세상 정복에 나선다.

배우 전지현이 인어로 변신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은 멸종 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을 소재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평생을 바닷속에 살면서 육지의 물건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인어는 인간이 애용하는 휴대폰을 보며 신기해하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해하며 모든 인간의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지난번 공개된 티져영상 속에는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직진을 감행한 인어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횡단보도에서 아찔한 순간을 맞이한 뒤 결국 허준재(이민호 분)의 손에 이끌려 가는 모습으로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의 인간 세상 적응기를 예고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인간의 두 다리를 갖게 된 인어가 어색하지만, 천천히 인간 세상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드라마를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예측할 수 없는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낼 인어 전지현의 모습을 방송을 통해 꼭 확인 부탁드린다”고 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