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 신용융자거래 급증 종목, 주가↑
2016-11-08 07:44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융자거래가 급증한 종목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코스닥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의 평균 주가 수익률은 29.38%였다.
신용융자거래는 향후 주가가 오를 것을 기대하고 증권사에 일부 증거금을 내고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일컫는다.
주로 개인투자자가 이용하는 투자 수법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 기간은 일반적으로 90일, 최장 180일로 제한된다
엠에스씨(99.29%), 삼강엠앤티(87.26%) 등 5종목도 주가가 50% 넘게 올랐다.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 가운데서는 총 21종목의 주가가 뛰었다.
반면에 코스피는 올해 들어 신용융자거래 증가율 상위 30종목(보통주)의 평균 주가 수익률이 -14.67%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