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바스타즈 피오 "'블락비'라는 타이틀 때문에 잘 돼야 하는 부담감 있어" (인터뷰①)

2016-11-08 00:00

블락비 바스타즈 피오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피오가 자신의 자작곡인 ‘이기적인 걸’이 선공개곡으로 선정된 것과 관련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비범 유권 피오)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지난달 31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웰컴 투 바스타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피오는 바스타즈 1년 6개월만에 컴백하는 소감에 대해 “활동 할 때마다 부담이 되는 건 당연하다. 잘 돼야 하기 때문”이라며 “저희가 컴백했을 때 ‘블락비’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오기 때문에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가 안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작곡 ‘이기적인 걸’이 타이틀곡이 아닌 선공개곡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는 “(바스타즈) 팀 이름도 그렇고 무대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걸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기적인 걸’보다는 조금 더 강렬한 느낌의 곡이 타이틀 곡으로 결정된 것 같다”며 “좀 아쉽지만 한 번 더 바스타즈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이기적인 걸’이 선공개곡으로 된 것 같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앨범 작업과 관련해서는 “제가 곡 만드는 게 능숙하지 않아 디렉팅 하는데 결정을 내리기 힘들어 많이 혼란스러웠다”며 “서로 의견을 많이 내고, 소통을 많이 하면서 작업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블락비 바스타즈는 지난 31일 뮤지션 딘과 호흡한 타이틀곡 ‘Make it rain’이 포함된 새 미니앨범 ‘웰컴 투 바스타즈’를 발매했다. ‘웰컴 투 바스타즈’는 ‘품행제로’ 이후 약 1년 6개월만의 신작으로, 멤버들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