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시간' 다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측 "제보 계속 들어와"…리트윗만 2만 넘어

2016-11-08 00:00

[사진=그것이알고싶다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7일 미디어오늘과의의 전화통화에서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아직 방송 전이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제보는 계속 들어오고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던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 "정부의 창조경제·문화융성 사업의 실체에 대해 잘 알고 있거나 피해를 입으셨던 분의 제보를 기다린다" "세월호 참사 당시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해 알고 계시거나 이와 관련된 사람을 알고 계신 분의 연락을 기다린다"는 공지를 올리며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특집을 준비중임을 드러냈다. 

현재 해당 글이 총 2만 이상 리트윗될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제작진이 제보를 받고 있는 '세월호 7시간'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대면보고를 받지 않은 것을 가르키는 말이다. 

당시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자 청와대 측은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에 있었고, 모두 18차례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보고를 받았다. 오전 10시 15분과 10시 30분 두 번에 걸쳐 구조 지시를 내렸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동안 무엇을 했느냐에 대해서는 의문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