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초 재건축 아파트 ‘해모로 리치힐’ 모델하우스 11일 개관
2016-11-07 11:03
가구별 창고시설 등 수요자 중심 설계 특징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제주 도남지구에서 제주지역 최초의 재건축 아파트인 ‘해모로 리치힐’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11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해모로 리치힐은 지하 2층~지상 최대 10층, 10개 동, 총 426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239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약 87%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제주 구도심인 도남동 중심에 위치해 제주국제공항이 반경 3km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도 가까워 탁월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자연 친화형 단지로 설계되는 해모로 리치힐은 제주 지역 고유의 자연 풍경을 모티브로 오름의 부드러운 능선과 물결 무늬와 돌하르방을 기본 디자인에 적용했다.
베란다 부분을 일반 샷시와 난간이 아닌 ‘입면 분할창’으로 시공해 고급 주상복합과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미려한 외관과 함께 채광을 극대화한다. 제주도 지역 특성상 태풍 다발지역임을 고려, 안전성에도 더욱 신경을 썼다.
단지 내에는 스쿨스테이션과 주민휴게실, 어린이집,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먼나무, 왕벚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해 편백나무와 측백나무 등 피톤치드 정원 및 다양한 유실수로 이뤄진 향기정원 등 테마 식재가 있는 산책로를 꾸며 녹음 속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제주도에서는 최초로 분양되는 재건축 아파트인 만큼, 지역 주민 기대감이 매우 높아 성공적인 분양을 예상한다”며 “철저한 시공으로 지역 내 명품아파트로 자리 매김해 내년으로 예정된 제주 2호 재건축 사업인 '노형국민연립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모로 리치힐 모델하우스는 제주시 아라1동 256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9년 상반기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주변 시세를 고려해 약 1460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