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춘천역의 정체는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소년같은 목소리에 '이목집중'
2016-11-06 17:57
11월 6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현 가왕 '주문하시겠습니까 팝콘 소녀'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만수무강 황금거북이'와 '당일치기 춘천역'의 두 번째 라운드가 그려진 가운데 황금거북이는 야다의 ‘이미 슬픈 사랑’을 선곡, 1라운드와는 다른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록발라드를 소화했다.
춘천역은 YB의 '잊을게'를 선곡했다. 그는 강렬하면서도 소년다운 목소리를 자랑, 청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에 유영석은 "황금거북이는 쇳가루 날리면서 연마가 잘 된 목소리였다. 어쩌면 그렇게 호흡이 기냐"며 감탄을 표했다. 또 춘천역에 대해서는 "태권도 도장 사범 밑에서 흰띠부터 검은띠까지 연마한 느낌"이라며 "황금거북이는 칼 하나 들고 산에서 들에서 연습해 자기 도장을 정립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테이는 "황금거북이는 장인의 요리처럼 맛있는 노래다. 춘천역은 자신의 멋을 아는 노래"라고 표현했고, 김구라는 "젊음의행진과 영일레븐이 떠올랐다. 저는 영일레븐은 선택했다. 여긴 MBC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2라운드 경합 결과 황금거북이는 121표를 얻어 78표를 얻은 춘천역을 꺾고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게 됐다. 복면을 벗은 춘천 역의 정체는 제아 동준, 그는 뛰어난 가창력으로 청중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