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세 지속…추미애 "대통령, 결자해지하라"
2016-11-06 18:06
"대국민담화 본 최순실, 검찰이 가이드라인 준 것"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최순실 사태'로 국정이 마비된 상황과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대통령이 조속한 결단을 하라, 그것이 빨리 국정을 안정시키는 길"이라고 촉구했다.
또 "대통령이 결단하시면 제1당은 국정을 안정시키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추 대표는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제 결자해지만 남았다, 대통령만 결단하면 문제는 풀린다"면서 이 같이 발언했다.
앞서 추 대표는 ▲별도특검 및 국정조사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 철회 ▲대통령 2선 후퇴 및 국회 추천 총리 수용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그는 "이것은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대통령과 집권당의 책임의식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검찰 수사의 부실함도 꼬집었다.
최순실 씨가 조사를 받던 중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그는 "사실상 최순실씨에게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는 또 하나의 수사 가이드라인이었다"면서 "(기업이) 선의로 돈을 냈다고 하면 우리가 주장하는 포괄적 뇌물죄에 대한 공범이나 주범이 전혀 될 수 없다, 그런 이야기를 들은 최순실이 어떻게 진술할 지는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런 것들이 점점 쌓여갈수록 정당한, 올바른 수사지휘를 할 수 없다"면서 "이제는 검찰총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