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대통령 탄핵..헌정 정상화 유일한 길"
2016-11-05 22:27
[사진=이재명 성남시장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 여론이 들끓고 민심이 크게 요동치고 있는 데 대해 '대통령 탄핵은 헌정중단 상황을 타개하고 헌정을 정상화 시키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5일 자신의 SNS에 “지금 대한민국은 대통령 궐위상황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능력도, 도덕성도, 권위도 상실했다. 지금이 바로 헌정 중단상황”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패륜집단이 탈출할 시기를 결정하는 하야의 단계도 이미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이제는 대통령 탄핵이며, 새누리당 해산 뿐이다. 심판해야할 때 심판하지 못하고, 청산해야할 때 청산하지 못한 것이 대한민국 비정상화의 가장 큰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패륜집단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도록 내버려둬선 안된다”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또 “역사는 계산이 아닌 결단을 통해 발전한다”면서 “정치권은 즉시 대통령 탄핵절차에 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