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노회찬 원내대표 “박 대통령 즉시 물러나고 조기 대선 치러야”
2016-11-03 21:55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조기 대선을 주장했다.
노 원내대표는 3일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열린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장외투쟁 거리연설'에서 "국민의 신뢰와 권위를 잃은 박근혜 대통령은 즉시 물러나고 내년 말로 예정된 대선을 앞당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빨리 물러날수록 지금의 국정 공백이 단축된다"면서 "국회에서 여야가 추천한 총리가 중립적인 과도내각을 이끌고 이른 시일 안에 새 대통령을 뽑아 새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많은 국민이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총리 내정자를 지명한 것은 '보따리 싸라니까 짜장면 주문하는 격'이며 이제 우리 국민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