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12월 중 일본 원료약 개발사 ‘테라벨류즈’ 인수
2016-11-03 17:40
‘레디큐’ 주원료인 ‘테라큐민’ 판권 확보차 추진…내달 12일 67% 지분 취득 예정
테라벨류즈(대표 타다시 하시모토)는 기능성 원료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자본금은 약 16억원이다.
현재 테라큐민, EMIQ 등 기능성 원료에 대해 일본, 북미, 한국 등 아시아에 B2B사업을 진행 중이고, 테라큐민에 대해선 최근 일본에서 간 수치와 관련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획득했다.
한독은 내달 12일 테라벨류즈 지분의 67.8%인 2375주를 약 211억원에 취득하게 된다.
이번 인수는 한독 주력 일반의약품인 숙취해소제 ‘레디큐’의 주원료인 테라큐민을 확보하고 중국을 포함해 테라큐민에 대한 전 세계 판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독은 “테라벨류즈는 레디큐와 건강기능식품 ‘네이쳐셋’의 원료개발과 원료의 글로벌 판권을 갖고 있어, 컨슈머헬스 사업의 통합을 도모하고 사업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인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취득주식수는 테라벨류즈의 현 발행주식수에서 현금취득될 주식 수와 추후 진행될 유상증자 시 취득할 주식의 합이며, 취득예정일자는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한독은 “제넥신이 보유할 예정인 테라벨류즈 지분 32.14%에 대한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보유하고 있으며, 행사시점은 2017년 12월부터 4년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