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 정재훈 원장 1년 연임

2016-11-03 13:05

[사진제공 =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지난 9월 3년 임기를 마친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1년 연임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정 원장이 11월 2일부터 1년 연임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KIAT 같은 준정부기관 임원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승인 여부는 소속 부처 장관이 결정한다.

정 원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경제실장 등 26년간의 산업기술분야 공직생활을 거친 산업정책가로 주요 정책 및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현장을 중시하는 '현장소통형' 기관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정 원장은 지난 3년간 KIAT를 산업기술 플랫폼 비즈니스의 대표기관으로 성장시켰다.

중소·중견기업 1인 1사 기업지원서비스 'KIAT 프렌드컴퍼니' 신설, 산학연 네트워크 포럼 발족, 기술사업화협의체 신설 등을 통해서 정책공급자와 정책수요자를 효과적으로 연결하고 현장 지향의 전사적 기업지원을 실시했다.

정 원장은 "중요 시기에 다시 중책을 맡게 돼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현장이 원하는 바를 청취하고 피드백해, 우리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