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 근대 생활자료 700여점 '민속·기증·국제교류자료실'서 전시
2016-11-03 11:03
개교 40주년 앞두고 기념앰블럼도 함께 발표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동주대 석파박물관은 가을 대학 축제와 함께 '민속·기증·국제교류자료실'을 개실했다고 3일 밝혔다.
자료실을 개실하게 된 배경은 1978년 개교 이후 각종 자료들을 수집 정리해온 설립자 석파 정종섭(石波 鄭鍾燮) 박사의 자료기증에서 시작됐다.
박물관장 정혜 순교수는 "기존의 교내 박물관을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보존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역사와 문화, 교육만이 아닌 한국인의 삶을 이해하고 민족의 정서를 간직 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는 뜻에서 민속·기증·국제교류자료실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품으로는 병풍, 서화, 액자류등 80여점과 부산지역 근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일상 생활용구 중심의 근대민속자료 500여점과 의복 20여점을 포함해 고서적류 40여권과 대학 역사자료 및 자매대학 교류자료 등 총 7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2018년 개교 40주년을 앞두고 각종 기념사업준비에 한창인 동주대는 지역사회봉사와 학문탐구, 부산경남 청년인재양성을 위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 40주년 기념 앰블럼도 함께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