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록밴드 부활, 30주년 기념 공연 '레전드' 개최

2016-11-03 11:21

[사진=부활 30주년 콘서트 포스터]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밴드 부활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부활이 다음 달 31일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연말 라이브 콘서트 '레전드'를 진행한다.

부활은 지난 1986년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한 이후 '희야',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 엔딩 스토리', '마지막 콘서트', '생각이 나' 등 여러 히트곡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1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이승철, 김재기, 박완규, 정동하, 현재의 10대 보컬 김동명까지 걸출한 보컬리스트들을 배출했다.

이번 연말 콘서트는 김동명의 서정적이면서도 호소력 짙은 간절한 목소리와 부활의 역사 그 자체인 리더이자 기타의 김태원, 그 역사에 함께한 드럼 체제민, 베이스 서재혁이 전하는 30여년 간의 활동을 총망라한 아름다운 무대로 꾸며진다. 부활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레퍼토리가 기대된다. 다음 달 중 발매되는 부활 30주년 기념곡으로 꾸민 라이브 무대도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만날 수 있다.

콘서트를 주최하는 부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016년을 돌아보고 2017년 새해를 맞이하며 올리는 공연인 만큼 누군가에게 추억이 되고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가슴 속에 진한 감동으로 자리한 부활의 주옥 같은 곡들을 만날 수 있는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부활 30주년 연말 콘서트는 다음 달 31일 오후 3시, 7시에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