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출산과 육아편한 도시 조성 박차
2016-11-03 09:5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출산·육아가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조례를 제정, 출산과 육아정책을 펼치고 있는 광명시에 수유실이 하나 더 만들어져 영유아를 동반하는 민원인들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기 때문.
시는 지난 2월 민원인들의 방문이 많은 종합민원실에 수유방을 설치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시민회관에도 수유실을 설치·운영중이다.
시는 저출산 정책으로 올 6월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조례 제정과 함께 양 시장과 민간 전문가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아이와 맘 편한 도시만들기 위원회를 발족해 운영 중이다.
위원회 산하에 정책‧홍보분과, 임신‧출산지원분과, 보육‧교육지원분과, 일자리‧주거지원분과를 두고 57명의 민간 전문가와 관련 부서장을 위원으로 위촉, 출산과 육아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중에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광명시에 민원과 공연 관람을 위해 영유아를 동반하는 시민들이 수유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유실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욱 나은 정책으로 아이와 엄마가 편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