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美 LA서 ‘K-Story in America’ 개최
2016-11-03 09:58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일 미국 인터콘티넨탈 로스앤젤레스 센추리 시티에서 국내 우수 스토리의 성공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K-Story in America’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는 ‘K-Story in America‘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 웹툰 등 국내 원천 스토리를 북미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투자사 등에 소개하는 프로젝트 피칭 행사다. 피칭 후에는 1:1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판권 수출 및 공동제작 등 향후 사업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MBC ‘더블유’와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비롯해 3D 애니메이션 ‘드래곤 더 키드’, 한국과 중국에서 연재 중인 웹툰 ‘위기의 범죄자’ 등 총 10개 작품이 참가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영화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 개의 밤 Chapter 1’ 글로벌 애니메이션 영화 제작을 목표로 기획된 ‘Ondal-The Idiot and the Princess Pyeong-gang’과 ‘드래곤 더 키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도 피칭에 참가한다.
‘K-Story in America'에는 넷플릭스, ABC, 디즈니, 소니 등 할리우드 주요 방송사와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드라마 리메이크, 영화 공동제작, 소설·웹툰의 영상화 판권 계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