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복지시설 종사자 ‘노인 인권’ 교육
2016-11-03 07:2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지역 노인복지·요양시설에 근무하는 이들에 대한 ‘노인 인권’ 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고령화로 노인 학대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는 3일과 4일 강원도 홍천 대명 소노펠리체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직무 교육’을 한다.
성남지역 노인요양시설(총 55곳), 재가노인복지시설(15) 재가방문요양센터(143) 등 노인복지시설 40곳에서 근무하는 시설장, 요양보호사, 재활치료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170명이 교육에 참여한다.
예은화 강사의 ‘노인 인권 보호’, 지경미 강사의 ‘너와 나를 이해하는 커뮤니케이션 기술’, 이영옥 강사의 ‘고객 응대 감 잡기’ 특강이 각각 열린다.
최근 태백시, 제주도 등에서 발생한 노인 학대 사건과 관련해 문제점을 토론하고, 학대 예방법과 시설별 방지책을 강구하는 방식으로 교육한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돼 헌신적으로 봉사한 모범 종사자 31명에게는 성남시장상·시의회의장상·노인복지연합회장상 등 표창장을 줘 격려한다.
10월 말 현재 65세 이상 성남시 노인 인구는 10만9590명이다. 전체 인구 97만7256명의 11.2%다.
이 중 노인성 질환 등으로 요양·주야간보호시설(83곳)에서 생활하는 노인은 2948명이다.